Audemars Piguet [Re]master01

1943년, 딱 3개 제작된 오데마 피게 희귀 모델의 부활

이제 로얄 오크사라고 안 부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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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100

때는 1943년, 2차 세계대전의 혼돈 속에서 오데마 피게가 단 3개 선보인 모델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Ref. 1533. 총 컬렉션은 9개였으나, 이 중에서도 스틸과 골드 투톤 모델은 3개만 제작됐다. 참고로 지난 18년 경매에 등장해 한화 약 4억 8천만 원에 낙찰된 전력이 있다고. 그렇게 자취를 감추는 듯했던 이 시계가 [Re]마스터01 에디션으로 다시 돌아왔다.

40mm의 스틸과 로즈골드 투톤 케이스에 골드 다이얼을 결합했으며, 클래식한 인덱스와 타키미터 라운딩을 얹었다. 무브먼트 때문에 배열을 뒤바꾼 서브 다이얼, 블루 핸즈 등 경미한 업데이트를 제외하고는 오리지널의 디자인 언어를 충실하게 복각한 모습. 축구 경기의 하프타임을 의미하는 30분 카운터 속 4/5 마크, 큼직한 용두와 둥그스름한 러그도 그대로 이식해 온 그 시절의 디테일이다. 물론, 무브먼트만큼은 최신식.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4401를 수정한 칼리버.4409를 탑재했는데, 70시간 파워리저브에 플라이백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클루 드 파리’ 기요셰가 들어간 22k 골드 로터로 예술적 뒤태를 완성했다. 가격은 53,100달러. 500개로 한정 제작되며, 오데마 피게 부티크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돈이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지금 봐도 아름다운 1940년대 클래식 크로노그래프의 매력을 정교하게 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모델. 단, 케이스 크기까지 36mm로 똑같이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어쨌든, 이 에디션을 기점으로 로얄 오크사라는 오명이 좀 누그러지기를. 

오데마 피게 [Re]마스터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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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100
  • 케이스 소재: 스틸, 골드
  • 케이스 직경: 40mm
  • 케이스 두께: 6.82mm
  • 무브먼트: 칼리버.4409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