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ry Porsche 356 RSR

에모리 포르쉐 356 RSR

에모리가 재창조해온 무수한 포르쉐 중에서도 이건 역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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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리(Emory)는 아마도 지구상에서 포르쉐(Porsche)를 가장 창조적으로 재가공해내는 예술가 집단일 것이다. 그동안 이들이 탈바꿈시킨 포르쉐만 해도 화려한 리스트를 자랑하는데, 이번에는 356 RSR이라는 더 특별한 모델을 탄생시켰다. 베이스 모델은 1960년식 포르쉐 356B T5 쿠페로, 1970년대의 클래식 935에 대한 헌정의 의미까지 가득 담았다.

가장 공을 들인 작업 중 하나는 수작업으로 완성된 알루미늄 소재의 패널들이다. 데크 리드와 보닛의 이 알루미늄 패널들은 제거가 가능한 형태로, 특히 후면부는 머플러를 비롯한 각종 부품이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 마치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처럼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내연기관 부품들은 한층 기계미를 드러내며 동시에 한층 아름다운 디자인 요소로도 작용한다.

외장 마감은 메탈릭한 느낌의 그레이 컬러로 완성돼 한층 다부진 이미지를 준다. 포르쉐 911 로커 패널과 함께 실내에는 911 RSR 스타일의 시트, Momo 스티어링 휠, 조절 가능한 페달을 적용했다. 이렇게 현재의 모습으로 가다듬는 데 무려 4년의 세월이 소요됐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엔진이다. 원래는 964의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기서 2개의 실린더를 제거했다. 결과적으로는 4기통 엔진으로 다운사이징 한 셈이 됐지만 움직임은 더욱 경쾌해졌다. 2.4리터 4기통 GT29T 터보차저 엔진이 내는 최대 출력은 400마력이며,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