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Mac Pro

애플 맥 프로

열기만 뿜뿜 내뿜던 예쁜 쓰레기통이여,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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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랩톱, 태블릿에서 승승장구하던 애플이지만, 지난 2013년 발표한 맥 프로는 혹평의 연속이었다. ‘예쁜 쓰레기통’이라는 세간의 평가에 굴욕을 당한 애플이 심기일전하고 마침내 6년 만에 신형 맥 프로(Mac Pro)를 발표했다.

변화의 포인트는 원점으로의 회귀다. 디자인 혁신에 집착한 나머지 껍데기만 예쁜 원통형의 지난 맥 프로는 열악한 냉각 기능에 의한 발열, 추가적인 부품 장착의 확장성 저하 등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이를 인지한 애플은 신형 맥 프로의 디자인을 초기의 직사각형 형태로 다시 돌렸다. 대신 메쉬 패턴은 유지하면서, 홀 사이즈를 더욱 키워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하단에는 바퀴를 달 수도 있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소소한 요소도 추가했다.

프로세서는 인텔 제온 시리즈로, 28코어부터 8코어까지 총 다섯 가지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메모리는 슬롯을 모두 활용해 최대 1.5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그래픽 카드는 구매자의 용도에 맞게 라데온 프로 베가Ⅱ, AMD 라데온 프로 580X 중 선택해서 장착할 수 있다.

더 원활한 영상 처리를 위한 비디오 가속 카드인 애프터버너도 탑재된다. 8K 동영상은 최대 3개, 4K 동영상은 최대 12개를 동시에 디코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게다가 발열 현상도 대폭 개선됐다는 점은 희소식이다. 지난 원통형 맥 프로가 내뿜는 뜨거운 열기에 울화통을 터뜨렸던 영상 작업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돌릴 수 있을지는 일단 실 제품을 써봐야 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