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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늠할 수 없는 스케일, ‘듄’ 첫 번째 예고편 공개

눈과 귀는 확실히 책임진다. 감독이 드니 빌뇌브, 음악은 한스 짐머니까.

스틸컷 공개 후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영화 ‘듄’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됐다. 3분에 달하는 예고편을 목도하니, 역시 영상미 대가인 드뇌 빌뵈브 감독 작품인 게 절절히 실감 난다.  사막 행성 ‘아라키스’는 모래 둔덕이 끝없이 펼쳐진 요르단 로케 덕에 장엄한 분위기가 감돌고, 핑크 플로이드 ‘이클립스’가 절묘하게 흘러나오는 순간, 한스 짐머가 ‘테넷’ 말고 이 영화에 참여한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 울컥 치민다. 아울러 마지막 거대한 샌드웜의 모습은 단연 압권.

첫사랑을 앓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 아련한 티모시 샬라메의 눈빛은 잊어주길. 여린 거푸집 속에 숨겨진 강단 있는 그의 모습은 그간 보아왔던 여타 SF 주인공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반지의 제왕’ 이후 칭송받아 마땅할 SF 대작의 등장을 기대하며 북미 기준 개봉 예정일인 12월 18일을 날짜 지워가며 기다리자. 아마 코로나 속에도 ‘테넷’이 순항 중인 것으로 보아 ‘듄’ 또한 차질 없이 개봉될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