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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완전무선 픽셀 버즈를 공개했다. 2017년 출시된 전작보다 한층 미니멀한 유닛으로 돌아왔는데, 멘토스처럼 보이기도. 12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통화 시 주변 소음을 감지해 전화 볼륨을 자동으로 변경하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1,000가지 귀 모양을 베이스로 설계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인이어 이어폰 특유의 피로도를 줄였다고.
완충했을 때 연속 재생 시간은 5시간, 케이스를 사용하면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실내에선 최대 방 세 개 정도 거리까지, 실외에선 휴대폰과 최대 100m 떨어져도 끊기지 않는 연결성도 장점. 전작과 마찬가지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오직 픽셀폰으로만 가능했던 통역 서비스가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 및 iOS로 확대됐다는 코멘트는 없었다. 추측컨데 구글이 내세운 실시간 통역 혜택은 이번에도 픽셀폰 유저만을 위한 특권으로 보인다. 주변 소음 감지 기능도 안드로이드 N 이상을 썼을 때 구동된다는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테두리 밖에선 평범한 블루투스 이어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말이나 마찬가지. 가격은 179달러. 2020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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