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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의 저력, 볼레백 가비지 워치
2022-04-01T15:48:23+09:00
Vollebak Garbage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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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폐기물로 만들었는데 심지어 이쁘고 힙하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기, 노트북 그리고 각종 태블릿 등 한 해 배출되는 전자폐기물만 5천만 톤가량. 아연, 백금, 구리,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처럼 실지 완전히 제 기능을 잃은 것도 아닌데 버려진 수많은 금속을 어떻게 잘 구슬려서 다시 한번 제2의 생을 부여해 볼 순 없을까. 게다가 ‘쓰레기’라고 명명된 더미 속에서 전 세계 금의 7%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는 있었는가. 무작정 땅만 파서는 금을 캘 수 없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쓰레기더미가 또 하나의 금광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볼레백이 나섰다. 언제나 듣도보도 못한 신소재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홀리는 그들 답게 누구도 눈길을 주지 않던 전자폐기물 속에서 가능성을 찾았다. 스마트폰의 마이크로칩, 컴퓨터의 마더보드, TV 배선과 같은 버려진 부품을 다듬어 시계로 만든다는 계획을 공개한 것. 이름도 정직하게 가비지 워치다. 구릿빛 직사각형 케이스에 컬러풀한 속살을 대담하게 드러낸 스켈레톤 다이얼, 전선으로 만든 스트랩까지 이미 프로토타입의 디자인은 완성됐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상용화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 개발 중이라고. 2021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