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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 정도면 오지 생존 차량, 랜드로버 도모빌 커스텀
2022-04-01T17:03:31+09:00
1984 Land Rover 110 Dormobile Overlanding Vehicle
$ 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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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차 안에 집기랑 가전 들일 일만 남았다.

다양한 영역에서 커스텀으로 탄생하는 랜드로버(Land Rover) 모델들을 보면 차량이 가진 무한한 확장성과 가능성에 감탄하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캠퍼로 변신한 커스텀 차들의 아이디어는 더욱 빛을 발한다. 최근 익스페디션 포탈(Expedition Portal)을 통해 올라온 랜드로버 110 도모빌 오버랜딩(Dormobile Overlanding)도 아마 비슷한 맥락에서 설명될 수 있을만한 차량이다.

원래 원본 차량은 1984년식 랜드로버 110으로, 최초에는 프랑스로 출고됐었다. 하지만 나중에 독일의 한 부부가 캠퍼로 이용하기 위해 도모빌 스타일로 모두 뜯어고치면서부터 변화가 시작됐고, 결국 지금에 이르게 됐다. 콘셉트는 문명이 미치지 않는 오지에서도 생존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이를 위해서 태양열 패널과 발전기를 탑재해 언제든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했다.

내부에도 역시 차 안에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도록 각종 용품과 공간을 마련했다. 냉장고와 히터가 들어가며, 또한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를 한편에 마련했다. 의류, 주방용품, 리페어 키트 등 부피가 큰 짐들을 모두 수납할 수 있는 저장공간 역시 넉넉하다.

이렇게 차가 무거워진 덕분에, 파워트레인부터 주행에 필요한 각종 파츠는 모두 교체가 이뤄졌다. 가장 먼저 엔진 스왑이 이뤄졌다. 2.5리터 디젤 엔진은 현대적인 사양에 맞는 300Tdi 엔진으로 대체됐으며, 변속기도 R380 5단 수동변속기를 매칭시켰다. 인터쿨러와 라디에이터, 빌스테인 쇽 등 대부분이 차량의 콘셉트와 명확히 직결되는 요소들로 구성된다.

연료탱크도 대폭 용량을 늘렸다. 아무래도 문명이 닿지 않는 오지에서 오랜 기간 달려야 하는 상황을 상정한 듯하다. 가득 기름을 채울 시 600마일 이상을 달릴 수 있을 정도. 리어 브레이크도 디스크 타입으로 바뀌었다. 가격은 83,00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